28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건강 축제, 유아동 대상 놀이·체험, 꿈의 장터 함께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일요일.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희망·건강·나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희망·건강·나눔 축제’, 어울림 놀이·체험 한마당’, ‘꿈의 장터’를 한 공간에서 같이 열어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한 시민들이 원스톱으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8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북구보건소,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행정과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북서울꿈의숲 잔디광장, 서문 아트센터 앞 광장 일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강북구보건소 희망·건강·나눔 축제
강북구보건소는 강북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 체험, 상담, 홍보와 음악 공연을 마련한다.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올바른 걷기를 위한 보행 분석, 식습관 조사, 금연상담, 입 속 세균 검사 등 건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쁜 일상에서 잊기 쉬운 가족의 건강을 되돌아볼 수 있다.
또 시각 장애 체험, 자살예방, 치매검진, 어린이 예방접종, 심폐소생술 배우기, 암 검진 홍보 등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강북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에 시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서명 운동과 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잔디 공연장에서 강북구 의약인 밴드와 강북구청 기타 동아리 공연도 펼쳐진다.
◆어울림 놀이·체험 한마당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장경희)는 아동과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어울림 놀이·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역사관광열차와 함께하는 역사·문화·관광 체험, 강북소방서와 강북경찰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안전체험, 동물과 함께하는 숲 체험 활동 등 아동의 전인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또 에어바운스, 빅블럭광장, 에어로켓놀이 등으로 구성된 놀이마당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여행, 음악여행’과 놀이 체험극 ‘반달할아버지와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공연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가 강북구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구 ‘꿈의 장터’
강북구는 자원을 재사용하고 나누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물물교환할 수 있는 대규모 나눔장터를 열어 주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장터에서는 제습기 만들기, 어린이 신발주머니 만들기 등 자원순환 체험활동과 생활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등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그리고 개인 및 단체 판매자의 자율 기부 및 기증 행사도 열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꿈의 장터는 북서울꿈의숲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며(7, 8월 혹서기 제외) 5월에는 28일에 개최한다. 판매 신청은 개장 5일 전까지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www.bestbun3.org)에서 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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