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카페창업 브랜드 커피베이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베이는 그간 트렌디 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메뉴들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메뉴 개발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올봄 딸기와 체리를 주제로 출시한 봄 신메뉴는 28초마다 1개씩 팔리며 상반기 매출을 크게 상승시켰다. 벚꽃 담은 쇼콜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들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맛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번 여름을 맞아 새롭게 내놓은 눈꽃빙수 5종과 얼음빙수 4종은 출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소셜 미디어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 다가오는 커피전문점 성수기에 기대할만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보고 있다.
카페 창업이 수년째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계절에 따른 매출 차이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서는 매 시즌 경쟁력 있는 메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가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베이는 메뉴 개발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커피베이가 경기 불황을 타개하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가성비 높은 메뉴들로 소비자의 마음을 열었던 것에 있다”며 “앞으로도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개발하며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전국에 450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로서 2016년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아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월마트와 손잡고 미국 월마트 내 매장 두 곳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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