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고제 휩쓰는 제일기획…뉴욕페스티벌 자체 최다수상 기록 경신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 등 홍콩·중국·독일법인 총 7개 동상


광고제 휩쓰는 제일기획…뉴욕페스티벌 자체 최다수상 기록 경신 뉴욕페스티벌에서 동상 2개를 수상한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
AD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제일기획이 해외법인, 자회사 활약을 앞세워 최근 열린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제일기획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시상식에서 홍콩, 중국, 독일 등 해외법인에서 출품한 캠페인들로 동상 7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제일기획의 뉴욕페스티벌 최다 수상 기록이다. 지난 1999년 세운 기록(3개)을 18년 만에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1957년에 시작돼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페스티벌은 광고, TV·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광고 미디어 축제다. 올해 광고 분야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 57개 국가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의 본상 수상작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홍콩법인의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진행한 이 캠페인은 모바일 마케팅 부문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아동이 실종되는 중국의 사회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배포했다. 어린이 실종 사건 발생 시 주변에 이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실종 어린이의 사진 등 주요 정보를 표시해 어린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홍콩법인은 실종 어린이 잠금화면 캠페인과 함께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에 위치 기반 기술을 접목시켜 유명 가수의 콘서트 정보를 찾도록 한 '시크릿 스테이지' 캠페인 ▲성경 속 이야기를 묘사한 흑백 그림을 활용해 형광펜의 기능을 강조한 '유다(Judas)' 캠페인 등으로 동상을 받아 본상 총 4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법인은 ▲72시간이 지나면 인쇄된 글자가 사라지는 특수 잉크를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 '리버스 애프터 리딩(Rebirth After Reading)' 캠페인 ▲어린이 그림책을 활용해 동물 보호 운동을 펼친 '프래질 프렌즈(Fragile Friends)' 캠페인으로 동상 2개를 받았다. 독일법인은 '예거마이스터 쿨팩(Coolpack)' 캠페인으로 패키지&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2016 칸 라이언즈, 2017 D&AD 등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클리오 스포츠 광고제에서는 제일기획의 자회사 아이리스가 금상을 비롯해 총 5개의 본상을 받았다. 메이저 광고제로 꼽히는 클리오에서 2014년 설립한 이 광고제는 역사는 짧지만 스포츠 분야 전문 광고제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이리스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자신만의 축구화를 제작, 주문하는 아디다스의 '글리치(GLITCH)' 캠페인으로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과 디지털 부문 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리씽크 롤 모델(Rethink Role Models)', 아디다스의 '네버 팔로우(Never Follow)'캠페인으로도 각각 동상 2개와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해외 거점들의 꾸준한 활약으로 D&AD, 원쇼에 이어 이번 뉴욕페스티벌까지 올해 열린 메이저 국제 광고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들고 있다"며 "유명 광고제에서 입증된 제일기획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각지에서 굴지의 글로벌 광고주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