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의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발표는) 밀봉된 봉투를 들고 뜯어와 발표했던 과거 정부와는 많이 다르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하면서 "외교부 국장 이후 2006년부터 유엔에서 활동했다"면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시기의 민감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갑자기 선진국이 된 거 같습니다"면서 "인선발표 내용도 좋지만 대통령이 직접 춘추관을 찾아 국민들께 인선배경을 설명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밀봉된 봉투를 들고 뜯어와 발표했던 과거 정부와는 참 많이 다릅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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