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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강경화 위장 전입 문제 대처하는 정부, 굉장히 노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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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강경화 위장 전입 문제 대처하는 정부, 굉장히 노련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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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약점을 다루는 정부의 솜씨가 노련하다고 평가했다.

22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관해 얘기했다.


김어준은 "정부가 약점을 다루는 솜씨가 노련하다. 이분은 딸 위장 전입과 이중국적 문제를 청와대가 직접 밝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비리에 위장 전입이 들어가지만 ‘기존의 위장 전입이 문제가 됐던 사례와 다르지 않냐’라며 당사자가 청문회에서 평가받아볼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미리 대응했다. 굉장히 노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어준은 강 후보자의 이미지에 대해 "외교부 장관 인사도 대단히 이례적"이라면서 "인상적인 부분이 뭐냐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편집장으로 만들어내고 싶어 했던 이미지와 아웅 산 수지 여사의 이미지가 동시에 오버랩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세련되고 강인하고 전문적인 이미지가 먼저 들었다"면서 "실제 커리어도 그렇다. 여성이나 성 소수자나 난민, 인권문제 관련 전문가다. 굉장히 유럽 수준의 스탠다드로 국제 인권문제를 바라보는 최초의 외교수장이다. 그런 대목에서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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