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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노후된 영구임대아파트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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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바퀴벌레 구제를 위한 봄맞이 위생케어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영구임대아파트 바퀴벌레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일 오전 9시부터 중계주공아파트 3개 단지에서 ‘봄맞이 위생케어 행사’를 진행한다.


지은지 20년 이상된 영구임대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법정소독만으로는 바퀴벌레 구제에 한계가 나타났다.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른 법정소독은 연 3회 실시, 평균 5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노후된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해충 박멸작업이 필요했다.

노원구, 노후된 영구임대아파트 소독 방역봉사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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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대상은 중계 주공1·3·9단지 4971가구로 자원봉사자 400명이 총 100조(4인 1조)로 편성돼 투입된다. 작업방법은 2인은 분무식 작업을 하고 2인은 튜브식 도포 작업을 한다. 소독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자원봉사자 400명은 노원구 19개동, 4개 복지관(노원노인종합복지관, 중계종합사회복지관, 마들사회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구자원봉사센터, 행복나눔봉사회에서 지원했다. LH 및 주택관리공사가 주최 및 주관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과 이웃주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 마을문제를 직접 해결함으로써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는 주민들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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