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청와대 부대변인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 전 아나운서가 신입시절 했던 발언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재조명 받고 있다.
고 전 아나운서는 2004년 KBS 인간극장 ‘마이크의 전사들’ 편에서 같은 공채 30기 신입 아나운서들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고 전 아나운서는 “명품들도 많고 화려한 물건들이 많은데 그런 물건이기보다는 동네 슈퍼마켓에 있는 과자나 동네 문방구에 있는 공깃돌같이 편안한, 눈높이가 맞는 서민들과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이제 본격적으로 백수 탈출을 하신 만큼 앞으로 문 대통령을 도와 열심히 해주었으면 한다”고 그녀를 지지했다.
한편 고 전 아나운서는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한 그녀는 지난 1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가 꾸려진 뒤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 인재로 영입한 1호 인사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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