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에콰도르 수산물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22일부터 6월9일까지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에콰도르는 우리나라에 매년 6000t 가량 새우를 수출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2015년부터 에콰도르와 공무원 초청연수, 위생장비 제공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에콰도르 공무원들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물 질병진단법, 유해물질 분석기 위생 관리법 등을 교육받고 수산물 가공시설 견학 등 현장 연수도 받는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에콰도르 현지 수산물 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출기 등 총 14종의 분석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우리나라 수산물 위생관리 기술을 에콰도르에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을 지원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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