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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트럼프 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최 국장은 노르웨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마친 후 12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취재진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평양으로 가는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이 '트럼프 정부와 대화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최 국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는데 대화 준비를 하느냐'와 '새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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