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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사들, 학생들 직접 찾아가 외교관 업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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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사 20여명, 서울시내 63개 학교 방문해 강연

EU 대사들, 학생들 직접 찾아가 외교관 업무 소개한다 지난해 'EU goes to school' 프로그램 진행 모습(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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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유럽 외교관들이 직접 학생들을 찾아가 외교관 업무에 대해 강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및 EU회원국 대사들이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EU, 자국문화 및 외교관 업무 등을 강의하는 'EU goes to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과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시내 48개 중?고등학교에서 3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다음달 1일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EU 대표부 대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한 EU 회원국의 대사 21명이 서울 시내 63개 학교(중학교21교, 고등학교 42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EU대사와 만나면서 EU국가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키우고 국제기구를 진로의 한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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