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만족도 제고 위해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민원처리 만족도 제고와 속도 향상을 위해 구에 접수되는 모든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구의 민원 처리 지연율은 지난 2014년에는 2.4%, 2015년 1.9%, 2016년 1.8%로로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나 이번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통해 민원 처리 지연율 0%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구의 의도다.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는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처리 기한이 임박한 민원업무에 대해 사전에 예고함으로써 담당공무원이 해당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에 접수되는 모든 민원(단순·복합·진정·고충민원·홈페이지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명 ▲잔여처리 기한 및 시간 등을 처리기한 종료 도래 7일전, 3일전, 당일, 지연 시 자동으로 담당공무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소관팀장에게도 통지해 줌으로써 담당공무원이 처리하는 모든 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해 담당공무원 실수나 착오 등 사유로 인한 민원 처리 지연 예방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2월 자체개발에 착수, 4월 초 시스템 개발을 완료, 지난 10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민원 처리기한 도래 알림서비스’를 통해 민원처리 지연을 예방하고 처리기한을 단축시킴으로써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 구정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민원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 법정 처리 기한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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