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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잠사곤충사업장' 리뉴얼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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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부·상주시·LH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MOU 체결


상주 '잠사곤충사업장' 리뉴얼 사업 본격 착수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대상지인 상주 잠사곤충사업장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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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상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활한 사업추진 및 성공모델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2차 선도사업지구 2곳 중 우선 상주시(구 잠사곤충사업장 건물)와 체결 하는 것이다. 향후 부산시(농업기술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은 2015년 7월 열린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건축투자활성화의 후속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주시청 인근 도심에 위치한 구 잠사곤충사업장은 사업장 신축이전에 따라 방치된 건물"이라며 "이 탓에 주민들에게 경관 및 안전에 위해를 끼쳤으나 재원 부족에 따라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잠사곤충사업장은 이번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상주시 의회·주민센터·업무시설 등의 공공시설과 영화관·어린이 체험시설·지역커뮤니티시설·복지시설 등 문화시설, 그리고 근린생활시설로 복합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사업방식 다각화 및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선도사업의 사업주체로서 제반 정보 제공과 각종 개발여건 확정 및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을 약속했다. 선도사업 예비사업자인 LH는 개발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재원조달 여건 및 주민복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선도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에게 문화·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고, 상주시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는 건축물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1·2차 선도사업 추진내용을 종합해 향후 타 지자체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민관복합개발의 적정규모 및 개발용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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