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네팔 오지마을에 학교 기공식

학교ㆍ마을 등 본격 재건 사업 나서

강태선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이사장(가운데)이 네팔 학교 기공식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네팔 오지 마을 느와코트에서 학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건 사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블랙야크 강태선나눔재단은 2015년 발생한 네팔 대지진 이후 현재까지 총 12억원 규모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재단은 내년 1월까지 총 면적 132평의 학교 건물과 76평의 기숙사 등을 갖춘 건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직업훈련과정 등 추가적인 교육과정과 교사 지원은 물론 급식과 교재, 집기 등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마을 및 학교 재건 사업의 경우, 지진 피해 상태, 학생 현황, 자립 의지 등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재건이 결정된 스리빈두 케서르 세컨더리하이어스쿨은 2015년 지진으로 총 9개 건물 중 8개 건물이 완파되거나 파손돼 현재 천막과 나무기둥 등으로 만든 임시 시설에서 700명의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