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로 北에 경고…"美 군사력 강력, 선택여지 없어"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또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미군은 증강되고 있고 역대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며 "급속한 군사력 증강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북핵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 메시지도 거듭 보냈다.

그는 이날 연속으로 올린 다른 트위터 글에서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협력하는데 왜 내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부르겠느냐?"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