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투자유치 정책 수립과 외투 기업 발굴 등의 자문을 맡게 될 '투자유치 자문단'이 새롭게 출범했다.
경기도는 12일 수원 인계동 라마다 호텔에서 제6기 투자유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현대기아차 구매담당 임원과 주한 미국ㆍ영국ㆍ스페인 상공회의소, 서비스 및 개발산업 전문가, 코트라, 투자유치 관련 로펌 및 학계, 도의원 등 투자유치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민선 6기 이후 58억달러의 투자유치와 2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한국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유치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자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날 자문단 전체회의를 열고 2017년 경기도 투자유치계획과 사드갈등 극복방안,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단지 등 주요도정을 주제로 브리핑을 했다.
또 자문위원인 요즈마펀드 이원재 대표, 평택대 박기철 교수, 코트라 양장석 투자기획실장이 벤처캐피탈 등 해외자본유치, 대중국 투자유치확대, 코트라-지자체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뒤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2006년 출범한 경기도 투자유치 자문단은 경기도의 외국인투자정책수립, 제도개선, 투자유치관련 자문, 외투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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