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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 막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교통안전 강화 위해 관계기관 6곳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국민안전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기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빈번하게 발생해 온 대학 캠퍼스 내·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3~2015년 국립대학교 내 교통사고가 매년 124건, 110건, 93건 보고되는 등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학 내 도로에서의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대학이 교육·연구경쟁력 확보에 치중한 나머지 학생들의 안전의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교육부와 국민안전처,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은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내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외의 교통사고를 줄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대학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 구축, 대학 교통 관련제도 개선 및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 교육·홍보 캠페인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 교통안전 강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학의 전반적인 안전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연구 활동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 내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돼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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