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 위해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 도입... ▲4대 전략 ▲25개 중점과제 ▲150개 단위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수립한 모든 정책에는 '건강' 개념이 들어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4대 전략, 25개 중점과제, 150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종로구가 수립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모든 주민에게 차별 없는 건강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4대 전략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공동정책과 종로구 역점 추진분야를 기반으로 짜여졌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사회·경제 환경 조성 ▲건강생활 실천 ▲건강형평성 제고가 그것이다.
25개 중점과제는 ▲걷기 편한 보행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녹색 휴식 공간 조성 ▲대기 및 실내 공기 질 개선 ▲나눔 실천 및 공동체 활성화 ▲문화 향유 프로그램 활성화 ▲생활체육 활성화 ▲생활행태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활성화 ▲취약계층 의료·복지 지원 등으로 정했다.
150개 단위사업은 종로구 27개 부서가 도맡아 추진하게 된다.
그 중 대표적 역점 사업으로는 ▲어린이집·경로당 등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 강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물청소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지도와 웰니스센터 설치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 ▲성곽마을 재생사업 ▲녹색 공간 조성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09년에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정회원으로 가입 하는 등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행정지원국 기획예산과에 ‘도시건강팀’을 신설, 종로의 모든 건강정책을 총괄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건강이 좋아지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즉 건강 도시 조성은 ‘사람 중심 명품 도시 종로’로 가는 가장 기본 과정”이라면서 “부서별 정책 공조를 통해 이번 4대 전략, 25개 중점과제, 150개 단위사업이 원만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