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영남권 신공항으로 선정된 김해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국토부는 향후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신공항은 영남 5개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에 따라 세계적인 공항 엔지니어링업체가 사전 타당성 검토를 한 결과 최적의 대안으로 채택돼 지난해 7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김해신공항은 현재 김해공항 서쪽 편에 연간 이용객 3800만명을 목표로 활주로 및 국제선 터미널·계류장 등 공항시설과 교통망이 건설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영남권 항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해법으로 마련된 것이다.
국토부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소음 조사 및 환경 영향평가 용역도 추진해 공항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관문공항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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