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시간 2분25초·거리 170m 단축 효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 달 24일 개통한 '서울역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 이용객이 개통 15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 열차 4번 승강장에서 1·4호선 전철역으로 이어지는 직통환승통로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 7일 기준 10만4000여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승통로 이용객은 개통 첫 날 약 3000여명을 시작으로 평균 69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 달 26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역 열차↔전철 간 직통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서울역 4번 승강장에서 바로 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기존보다 거리는 약 170m, 시간은 2분25초가량 단축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서울역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환승통로를 많은 고객이 애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과 연계교통 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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