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오는 5월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투ㆍ개표소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경기재난본부는 우선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도내 42개 개표소, 2988개 투표소, 560개 사전투표소 등 총 3590개 투ㆍ개표소에 대해 화재 및 재난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중점 확인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42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시설 작동여부, 비상구 관리, 유사시 개표 종사자 긴급 피난계획 등을 점검한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투ㆍ개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선거 당일인 5월9일에는 투표 시작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경기재난본부와 북부본부, 산하 34개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특별조사를 통해 확인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선관위에 통보해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겠다"면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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