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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실적시즌 돌입…증시 영향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9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2152.75로 마감했다.3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연내 보유 자산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알려지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215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지속적인 동시 순매도에 하락했다.


7일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 서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높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1분기 원 달러 평균환율 하락(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2조9000억원, 2분기 43조9000억원, 3분기 45조9000억원, 4분기 41조5000억원이다. 주요 제조업의 매출 상승이 원인이다. 다만 트럼프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주요 대무역 적자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및 통상 압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외국인의 변심에 예의주시해야 한다.


또한 미중관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일정부분 기간 조정을 보인 시장의 관심은 실적으로 옮겨 갈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 추정치의 눈높이가 높다는 점과 대부분이 IT 실적에 기반한 것이라는 부담감은 존재하나, 실적 추정치의 상향조정이 지속되는 등 어닝시즌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실적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예상한다. 다음주 코스피는 2130~2180선으로 전망한다.


◆이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15일 미국 재무부반기(4월, 10월)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4월 한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동북아 4개(한국·중국·대만·일본) 공업국 가운데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적으로도 독일·스위스등과 함께 최우선적 타깃으로 적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환율 조작국 이슈는 실제 지정 여부나 시기의 문제라기보단 통상 및 환율 협상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미국 측 사전 포석 내지는 협상 카드 성격이 짙다는점을 가려서 볼 필요가 있다.


환율보고서가 한미FTA 재협상 변수를 자극하는 경우,시장 투자가 경계감은 대미 주력수출 품목인 IT·자동차 업종을 향해 표출화될 여지가 다분하다. 그러나 한국의 해당 산업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밸류체인 내 핵심 중간재/소비재 공급지로 안착했다는점에선 펀더멘탈 측면 실제적 파장의 여지는제한적이다. 화학/철강등 중후장 대수출주에대한 반덤핑 상계 관세 부과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무관한 일상다반사격조치에불과. 되려트럼프보호무역주의파고보단중장기G2 통상갈등에연유한반사격 조치다. 수되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파고보단 중장기 G2 통상갈등에 연유한 반사수혜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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