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월을 '노란리본의 달'로 정하고 각종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경기교육청은 오는 12일 수원 남부청사 정원에서 '4ㆍ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오는 14일에는 전 직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 추모사, 추모 영상 시청 등 '노란리본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또 4월18일부터 5월6일까지 416기억저장소와 함께 교육문예창작회 37인이 쓴 '단원고 희생자 261인의 기억 육필 시'를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각각 전시한다.
아울러 전국의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 공모전의 우수작품들을 오는 8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상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이 기간동안 모든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노란 리본을 패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선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는 경기교육청이 제작해 배포한 416 교육자료를 토대로 안전 및 민주시민교육을 비롯해 문예와 공연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한다.
김광섭 경기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은 "노란리본의 달을 통해 경기도의 모든 교육가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우리에게 준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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