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22개 사회단체의 22개 학예 및 교육사업에 총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기교육청은 '2017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에 총 102개 단체가 공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2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를 보면 ▲학생안전 5곳 ▲대안교육 7곳 ▲학생ㆍ학부모지원 3곳 ▲소통ㆍ협력 5곳 ▲학생인권 1곳 ▲기획ㆍ홍보 1곳 등이다.
사업별로는 학생안전의 경우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안전교육 중심 사업들이 주류를 차지한다. 또 대안교육은 교육 소외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중점을 둔 사업들이 추진된다. 학생ㆍ학부모지원은 스포츠클럽, 학부모 및 교사 연수, 학부모극단 학교공연 등 사업이다.
이외에도 소통ㆍ협력은 다문화 이해 교육, 청소년 평화교육, 청소년소통 동아리 운영을, 학생인권은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민주시민 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기획ㆍ홍보는 경기혁신교육 포럼을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편중 지원 방지와 다양한 분야 선정을 위해 사업별 1000만원 이내, 1단체 1사업 지원으로 제한했다. 또 단체의 자부담 비율을 10%이상 의무화했다.
경기교육청은 보조금지원사업 선정 단체의 사업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오는 4월5일 약정을 체결한다. 특히 사업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적절한 회계처리 등을 위해 단체 대표 및 실무자 연수를 실시한다.
김명희 경기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권장하는 교육ㆍ학예 관련 사업을 민간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교육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 하고, 학교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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