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2017년을 턴 어라운드(흑자실현) 실현의 해로 만들겠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대표는 31일 열린 제 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 남경 신공장에서 업그레이드된 설비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에 맞는 정보기술(IT) 등 혁신기술을 이용한 시스템 고도화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올리는 한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의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미래사회에서도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영속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회사의 변화는 고객과 주주 여러분의 관심 아래 더욱 올바르게 성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주들의 매각 반대의견이 나올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주주총회는 특별한 것 없이 조용히 끝났다. 주주총회에선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의결안건이 처리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