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한항공이 30일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달들어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대항항공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50원(0.47%) 하락한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신영증권이 매도 상위 창구에, 키움증권과 메릴린치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코드쉐어를 재개하면서 현재 약 79개의 노선에서 코드쉐어를 운영중인데, JV 설립으로 좌석 일부와 수속 카운터 등을 공유하는 코드쉐어보다 높은 레벨의 전략적 제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델타와의 JV 설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향후 미주노선 운영 비용 절감과 환승객 유치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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