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신입·경력 직원을 105명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신입 공채직원 60명, 경력·전문직원 40명, 사무·서무직원 5명 등 총 10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131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일반직원 76명)에 비해서도 규모가 대폭 늘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9명 채용했던 경력·전문직원 채용을 올해는 4배 이상으로 크게 늘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감리, 핀테크 등 신규 감독·검사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청년 실업난 해소와 같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민원·분쟁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금융회사를 퇴사한 인력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민원처리전문직도 올해 47명 채용한다. 현재 27명은 채용 절차가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에 추가로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먼저 회계, IT, 리스크관리, 보험계리, 법률 등 5개 분야 경력·전문직 선발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7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서류, 필기전형을 거쳐 5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입 공채는 다음달 말 공고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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