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형렬 연구원 "4월 코스피 2100~2200 예상…차익실현 기회 될수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김형렬 연구원 "4월 코스피 2100~2200 예상…차익실현 기회 될수도"
AD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4월 코스피가 3월보다 높은 2100~220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차익실현의 기회가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주식시장이 ‘차익실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3월 중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만큼 기술적 조정은 상승국면의 성장통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 상단을 2200으로 제시했는데, 상반기가 연중 고점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밴드 상향을 가정하기 위해서 경기여건이 아주 좋아야만 하는데, 상반기 기업 실적을 확인한 후 조정을 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투자 매력이 다시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코스피의 상반기 고점 가능성을 뒷받침 하는 변수 중 하나"라며 "한국경제를 포함해 글로벌 경제가 다시 경기침체, 저물가 위험에 내몰릴 확률은 높지 않지만, 모멘텀 약화가 예고된 것이라면 지금은 주식 보다 채권 투자비중을 다시 높여야 할 시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올해 코스피 고점이 2200라면 투자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김 연구원은 경기민감주 비중을 축소하고, 채권 비중을 다시 높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개별종목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2200 안착 실패를 약세장 진입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만큼 ‘종목 선택전략’이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실적이 좋은 대기업이 있다면, 낙수효과로 인해 실적개선이 확산되는 영역의 기업을 추리는 과정이 필요하고, 매크로를 신뢰하기 힘들어 진다면 산업 내의 지배력이 강한 기업, 업황 부진이 계속되는 동안 진행시킨 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해 볼 기업, 인수합병(M&A)와 배당 등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기업 등을 관심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