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사표를 제출한 임원진 10명 중 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전경련은 24일 허창수 회장이 쇄신안을 발표한 뒤 조직 쇄신 차원에서 25일자로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경련에는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을 제외하면 전무 3명 등 10명의 임원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허창수 회장의 유임 결정이 나고 인적 쇄신 작업에 들어가는 시점에 '최순실 게이트' 등과 관련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4명의 임원은 본부(실)장으로 임명되거나 파견됐다. 배상근 전무가 전경련 총괄 전무 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맡았고, 엄치성 상무가 국제협력실 실장, 이상윤 상무가 사업지원실 실장에 각각 임명됐다.유환익 상무는 한국경제연구원으로 파견됐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명칭은 향후 이사회, 총회 등을 거친 뒤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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