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융씨의 고민타파]대출이자 줄일 수 있다고?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금융감독원은 대출을 받기전에 대출금액과 대출기간을 충분히 따지는 것이 대출이자의 부담을 줄이는 첫 방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는 자금을 이용한 날짜만큼 이자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자 납부일에 이자를 내지 못한다면 연체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또 대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에 여유가 생겨 원금의 일부나 전부를 대출 만기 이전에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서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유리한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은행들은 각 대출 상품마다 적용하는 금리와 거래조건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대출은행으로 거래를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은행들은 대출 약정시 해당 고객의 예금, 신용·체크카드 이용,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감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인하요구권도 중요합니다. 은행들은 대출 이용 기간 중 직위, 연소득, 신용등급 등에 변동이 있는 고객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면 자체심사를 통해 대출금리의 일부를 인하해줍니다.

갚을 여력이 부족하면 이자의 일부만이라도 납입하는 것이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종납입일이 연장돼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