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치매관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3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치매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기치료하고, 치매예방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검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광명시민으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치매 조기검진으로 기억력 저하 등 2차 검진 대상자로 결과가 나올 경우 광명시와 협약된 지역 내 4개 병원 중 한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8만원씩 비용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연령이 높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인들은 1년에 한번 반드시 치매 조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더 많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광명시는 꾸준히 치매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매년 3~5월에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동 주민센터 순회 검진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광명시보건소(1층 민원실)로 방문하면 치매 선별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