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학교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할 학교와 금융사의 추가 신청을 받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결연을 신청하지 않은 학교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받아 추가 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는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융회사 지점은 해당 회사의 본점에 신청하고 본점이 일괄 취합하여 금감원에 신청하면 된다.
결연절차는 금감원이 신청서 접수 결과를 토대로 결연 가능 학교와 금융회사를 연결한다. 결연 결과는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신규로 결연된 학교와 금융회사는 올해 2학기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협의해 매학기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양측이 협의할 경우 1학기부터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방법은 학교 방문교육, 점포 초청 체험교육, 금융동아리 활동 후원, 금융퀴즈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금감원은 교육청과 협력해 미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각 지역별로 강사연수를 실시하는 등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초·중·고교 5373개가 참여해 4107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맺었다. 현재까지 61만2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현장체험·방문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