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주방용품 전문기업 네오플램이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7 국제 가정용품박람회'에 11년 연속 참가했다.
국제 가정용품박람회는 올해로 78회째를 맞는다. 약 125개국, 21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다. 독일 암비엔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네오플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코팅 기술인 '엑스트리마'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을 비롯해 세라믹 코팅 쿡웨어 '캐럿'과 국내 출시 예정인 밀폐용기 '스마트씰'을 선보였다.
신제품 냄비 '뽀떼'와 프라이팬 '아띠'는 유해물질 없는 엑스트리마 코팅 공법을 적용했다. 내마모성, 내부식성, 내염수성, 넌스틱(Non-Stick·눌러붙음 방지) 효과 모두 기존 제품 대비 현저히 향상됐다. '캐럿'은 다이아몬드를 모티브로 한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마트씰'은 슬림해진 뚜껑과 단순해진 다이얼 잠금 구조로 사용공간을 늘리고 밀폐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네오플램 마케팅팀 김지나 팀장은 "미주의 경우 현재 수출의 10~1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주력 시장이기 때문에 매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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