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망각과 기억2:돌아 봄'이 관람을 원하는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으로 소개된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14일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함께 모여 관람하는 대안적 상영방식"이라며 "상영관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많은 이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문화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을 아우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미디어위원회 소속 감독 일곱 명이 공동 연출했다. 세월호 생존자의 삶을 담아낸 '승선(안창규 연출)', 동생을 잃은 형제자매들의 이야기인 '오늘은, 여기까지(박수현 연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고(故) 김관홍의 삶을 조명한 '잠수사(박종필 연출)', 기억과 추모의 공간을 만들려는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억의 손길(문성준 연출)' 등 모두 여섯 편으로 구성됐다. 공동체 상영에 대한 문의는 시네마달(02-337-2135)로 하면 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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