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오는 17일 현대산업개발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의 첫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지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임대료 인상률을 연 3%로 제한할 예정으로 다른 뉴스테이 단지들의 조건인 5%의 제한폭에 비해 주거 안정성이 높다"며 뉴스테이는 8년간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어 최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는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증금 및 월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을 낼 필요가 없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에 입지할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 중소형 4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의 임대 및 운영을 위해 주거·생활 관련 계열사들의 역량을 활용해 주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이사·퇴거 지원 ▲조식·케이터링 ▲각종 생활용품 대여 ▲차량 세차·대여·경정비 ▲입주민 재능기부 강좌 등의 각종 서비스와 더불어 계열사와 연계해 호텔·콘도·악기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북서쪽에는 축구장 105개 면적에 해당하는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단지 인근에 설립될 계획이다. 또 GTX동탄역,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17일 경기도 화성시 방교리 29-1에 개관한다. 17~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1~22일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8∼29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19년 9월이다.
한편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총 1만4127가구에 달하는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자체 2769가구와 도급 3542가구, 도시정비 78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선보일 단지는 월계2구역으로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 단지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633-31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상 최고 30층, 7개동, 총 782가구 규모다. 이 중 5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7816가구를 도시정비사업지에서 분양하는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역시 안정적인 분양성적을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