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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잡지산업에 5년간 570억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전문인력 2160명 육성, 공동 편집디자인센터 조성, 유통구조 개선 등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정부가 2021년까지 잡지 산업에 570억원을 지원한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2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잡지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에 258억원, '정기간행물 콘텐츠 부가가치 제고'에 156억원, '디지털 융합 혁신'에 85억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70억원 등을 투입한다. 재원은 국고 320억원, 언론진흥기금 53억원, 민자 197억원으로 충당한다.

침체된 잡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다. 5년간 전문인력 2160명을 육성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공동 편집디자인센터를 조성해 잡지 편집과 디자인 작업의 효율도 높인다. 잡지사 및 잡지제작 관련 업체를 입주시켜 국내 잡지 산업의 심장부로 키울 계획이다. 잡지 배본, 반품, 재고 관리 등을 담당하는 종합물류센터도 마련한다. 이들 시설들은 정기간행물 복합문화단지인 '매거진 컬처 밸리'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잡지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간행물 독자관리시스템도 일원화한다. 또 잡지사들이 제작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필요로 하는 서체 라이선스를 구입해 매년 사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우수콘텐츠잡지 선정·보급' 사업의 배포처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연간 14억원 수준의 지원 예산을 2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해 초부터 업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관련 산업의 실태를 조사해 세부 실행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기간행물법에 따라 등록된 간행물은 잡지 4931개, 전자·정보 간행물 1720개, 기타 간행물 2118개 등 모두 8769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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