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타이어뱅크 서울라운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 서울라운드 개막전이 6일 오후 6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방부·육군 통합 국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고 이날 전했다.
육군은 2015년 4월 KB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WBC에서 취타 행진과 전통무예 시범 등으로 대한민국 전통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 이후에는 구본능 KBO 총재가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WBC의 개회선언을 한다. 이어 개막전 축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프로야구(MLB) 롭 맨프레드 총재와 MLB 선수협회 데이비드 프라우티 고문이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감독에게 꽃다발을 증정한다.
WBC 개막전 시구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7 WBC 타이어뱅크 서울라운드의 개최 도시로서 대회 유치부터 고척 스카이돔에 대형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좌석을 개조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KBO와 함께 노력해 왔다.
한국과 이스라엘의 개막전은 공식 행사 후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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