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임창용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첫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과 경찰청 야구단의 연습경기에서 양현종, 우규민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대표팀이 경찰청에 11-0으로 크게 앞서있던 6회말이었다.
임창용은 첫 타자 김태진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임창용은 이후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정수빈과 박찬도가 모두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와 우전 2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 2, 3루 위기에서 임창용은 윤대영에게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임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임창용은 6회를 마무리했다.
모두 14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아홉 개, 볼 다섯 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5㎞를 찍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