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KTX광명역 활성화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추진을 위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3일 광명동굴에서 김영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과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관련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자문, 정보교류, 전문교육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 KTX광명역을 활용한 첨단 교통ㆍ물류ㆍ관광 시스템 구축과 각종 연구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교통특성화 대학으로 철도ㆍ교통 분야에 특화된 캠퍼스를 갖추고, 철도경영물류학과를 포함한 6개과를 통해 철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철도융합기술연구소가 있어 명실상부한 한국 철도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나아가는데 관ㆍ학 협력을 통해 KTX광명역의 첨단ㆍ특급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상호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그간 KTX광명역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철도산업ㆍ연구단지가 밀집한 의왕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적으로는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 연접), 훈춘시(북한 나진항 연접), 러시아 하산군(나진항 연접)과 경제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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