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실력을 인정했다는데….
골프전문 블로그 노레잉업(No Laying Up)은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지난 일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드했다"며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전 야구선수 폴 오닐, 게리 싱어 클리어스포츠 CEO 등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몇 개 홀만 돌려고 했다가 18홀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80타 정도 친 것 같다"면서 "70대 나이를 고려하면 상당한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2월 타이거 우즈(미국), 지난 15일에는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와 골프 회동을 했다. 지난달 유러피언(EPGA)투어 BMW SA오픈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다음달 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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