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 연초 '남아공원정길'에 나섰다가 늑골 부상을 당한 게 출발점이다. BMW SA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새로 선택한 클럽과 궁합을 맞추는데는 성공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갈비뼈에서 피로성 골절이 발견됐다.
지난주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 기권하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은 더욱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사표를 던져 아쉬움이 더욱 커지게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매킬로이가 오는 2월16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회 역시 타이거 우즈 재단이 호스트를 맡아 우즈가 등판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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