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투우경기장서 경찰 1명 사망·31명 부상…투우경기 반대자의 소행?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19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최소 31명이 다쳤다. 부상자의 대부분은 투우경기 반대 시위를 준비하던 경찰이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투우경기를 반대하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에서는 4년간 금지됐던 투우경기가 최근 재개된 후 많은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우리는 범인을 잡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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