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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쇼핑, 부가세 환급 업계 1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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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 롯데쇼핑이 부과세 환급 효과를 크게 봤다고 평했다.


롯데쇼핑이 전날 밝힌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총매출액이 2% 증가한 7조9580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3860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90억원. 총매출액은 소비위축의 장기화 영향으로 핵심사업인 백화점 할인점이 부진하며 2% 증가에 그쳤지만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부가세 환급(경정청구) 1368억원의 매출총이익 환입과 종합부동산세 환급 243억원의 영업이익 환입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롯데쇼핑이 업계에서 부가세 환급 효과를 가장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은 여전히 경기부진으로 인한 기존점 악화가 지속됐지만 핵심자회사들의 영업 회복과 롯데쇼핑 전체적으로 판관비 관련 환급에 따른 기저효과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의 올해 순이익 정상화는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년 가까이 중국과 국내 할인점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함에 적자폭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2017년에도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함에 따라 기존점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전략이 집중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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