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15일까지 제17기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수강생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전통공예학교는 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이며 ▲도자기 ▲소목 ▲탱화 ▲민화 ▲천연염색 등 5개 강좌에 대해 초급반, 연구반, 주말반으로 운영한다.
초급반은 전통공예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연구반은 초급과정 수료자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주민이면 된다.
또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도 개설하고 초급반은 매주 1회, 연구반과 주말반은 격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과정별 연 20~45만원이다.
강사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 전수자인 여영미 선생을 비롯해 손동진, 최경현 등 해당분야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통공예 전문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북구는 남도 향토음식 대중화를 위한 ‘2017년 상반기 전통음식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4일까지 수강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음식강좌는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자연주의음식 ▲발효·저장음식 등 5개 분야이며 내달부터 6월까지 15주 과정(주1회 강의)으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운영된다.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음식강좌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과정별 12만원(재료비 별도)이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 선생과 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이수자인 정금례, 윤경 등이 참여한다.
수강료 감면 등 기타 자세한 내용에 대해 전통공예는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062-571-0688)로, 음식강좌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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