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진단검사비 1000만원 지원 협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과 성동구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진단검사비 지원 협약을 2일 오후 성동구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협약을 연장, 건국대학교병원과 2년 연속 체결하게 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병원 조성 기금 500만원으로 성동구민 10명에게 진단검사비를 지원, 올해는 지원기금이 1000만원으로 2배가 증액 돼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진단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가구로 건강이 악화 돼 진료가 필요하나 의료비가 부담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성동구민으로 지원항목은 진단 및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비(초음파, MRI 등)로 1인 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과 상담 후 신청서류를 구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성동구는 이 외도 한양대학교병원, 하늘병원, 제일정형외과병원과도 협약을 체결,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건대병원에서는 이 날 협약 체결과 더불어 백미 10kg짜리 200포도 함께 지원하여 성동구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내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주민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 기업과 협력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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