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종 선택은 테일러메이드."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신무기다. 테일러메이드는 26일 "우즈와 다년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달 간 다양한 클럽을 테스트했다"며 "테일러메이드 식구가 돼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이날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70만 달러)에 출격한다.
소속사 나이키가 지난해 9월 골프용품사업 중단을 선언한 것이 출발점이다. 테일러메이드 뉴 M2 드라이버(9.5도)와 우드(뉴 M2 13도, 뉴 M1 19도), 아이언, 웨지 등이다. 골프공은 지난해 12월 이미 브리지스톤 B330-S 모델을 선택했다. 모자와 의류, 신발 등은 계속해서 나이키 제품을 쓴다. 우즈가 합류하면서 테일러메이드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호화진용을 꾸리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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