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신證 "G2 경기회복 기대감 정점 통과…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트럼프 정책과 인플레이션 사이클에 힘입은 G2(미국, 중국) 경기 기대감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연초부터 트럼프 정책과 인플레이션 사이클에 힘입은 G2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트럼프 취임, 중국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등의 여파로 G2 경기회복 기대감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정책과 인플레이션 모멘텀 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압력 강화하고 있어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며 "코스피 소재, 산업재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시클리컬 주식 강세의 한 축에는 중국의 구조조정, 이로 인한 공급과잉 완화 기대감 이 자리하고 있었다. 시클리컬 주식 강세가 유지되려면 향후 수요회복이 얼마나 강하게 유입될지 여부가 중요한데, 중국의 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중국 발 수요는 오히려 약화될 소지가 크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2015년 기준 중국 철강수요 중 51%가 건설(35 ~ 40% 부동산)임을 감안 할 때 중국 부동산 경기둔화는 중국 철강을 비롯한 관련 업종의 수요 모멘텀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애기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실적민감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소재·산업재의 하락변동성 확대의 트리거가 될 수 있고 실적모멘텀이 확실한 IT 업종 2차 상승국면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