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까지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성동구는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0%가 넘어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아파트 관리문제, 층간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기본이 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로 7년 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사업 접수기간은 이 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이며, 공구도서관, 공유서가 등 공유사업은 지정공모로 아파트 관리비 절감사업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은 자유공모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제안서는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소장 공동 3인 명의로 작성, 성동구 마을공동체과로 제출하면 되고, 구는 서류검토와 선정심의를 거쳐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2011년부터 아파트 이웃 간 관계회복과 소통을 위해 공구도서관, 녹색장터, 친환경 EM사업, 건강걷기 등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꾸준히 지원,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 단지수도 매년 증가, 2015년 18개 단지, 2016년에는 11개 단지가 늘어난 29개 단지가 참여, 올해는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설명회 등을 개최, 40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문화를 형성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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