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선고, 금호고 3월 개교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현재 공사 진행이 한창인 도선고(왕십리도선동 소재)와 금호고(금호1가 소재)의 개교 예정일이 3월로 다가옴에 따라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른 자치구 평균인 9곳 대비 5곳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의 수가 크게 부족했던 성동구는 그간 지역 내 인문계 고등학교 확충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 그 결과 2015년 왕십리도선동의 왕십리뉴타운 3구역과 금호1가동 금호 15구역에 두 학교가 나란히 착공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달 현재 두 학교 모두 차질 없는 개교 준비를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학교 운영을 위한 개교 준비작업도 지난 1월 초 윤호상 전 신도림고 교장님과 조호규 전 북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이 각각 도선고과 금호고 교장으로 부임한 후 학교 개설 작업을 진행할 교사들과 함께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성동구도 두 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시설지원, 비교과 프로그램 구성부터 개교식 행사 준비 등에 이르기까지 구청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왕십리뉴타운 내 중학교 확보를 위해서도 지역 주민들과 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역 내 중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해당 내용을 서울시 교육청에 전달, 중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도 금년도에 자체적인 중학교 설립방안 연구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도선고, 금호고 두 학교의 개교는 성동구의 교육환경을 더 한층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신설고등학교가 시작부터 명문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학교의 명문 육성을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 구민들이 명품 교육도시, 교육특구 성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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