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9일 마장축산물시장에 방문하여 전통시장 소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장축산물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후보지로 선정, 올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확정되면 4년에 걸쳐 약 200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돼 주민 주도의 상생발전 방안을 계획하고 실현할 전망이다.
성동구는 지난 17일 오후 3시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지역상권활성화와 임대료 안정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생 협약은 임대기간 동안 건물주는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 상인은 호객행위, 보도 위 물건적치 등을 하지 않고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 구는 공공기반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의 미래를 그리는 주인공은 바로 주민이며 주민이 직접 행정을 이끌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이러한 주민들의 움직임을 지원하는데 있다”면서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2017년도 구정 주요 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고, 더불어 어려운 시국 속에 민생현장에 들어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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