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18일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터키컵 우승으로 이끌어 화제인 가운데, 페네르바체 아지지 회장과 그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스폰서십 계약식에서 두 사람 사이에 즐거운 농담이 오고갔다는 후문. 아지지 회장은 지난해 11월 김연경에게 “아직도 결혼을 안 하고 있냐? 남자친구가 없느냐?”고 말을 건넸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결혼은 잠시 뒤로 미룬 것”이라 답했다. 이런 김연경에게 아지지 회장은 농담 섞인 약속을 했다. 김연경의 남자친구를 공개 모집해 시집을 보내겠다는 것.
김연경은 이에 대해 “조건이 있다. 키가 상당히 큰 남자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키는 193cm로 김연경은 틈날 때 마다 ‘남자친구는 키가 180cm는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연경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상형으로 조인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배려심 많은 사람. 이해심 많았으면 좋겠고 키도 컸으면 좋겠다”며 “얼굴도 잘 생기고 능력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결혼하고 싶어요”, “흡.. 일단 나는 탈락”, “서장훈씨는 어때요” 등의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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